윤빛가람은 베스트 11에 뽑혀

▲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해 울산 현대의 3연승을 이끈 이동준(24·사진)이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해 울산 현대의 3연승을 이끈 이동준(24·사진)이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이동준을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동준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3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 페널티킥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울산의 3대1 승리에 앞장섰다.

1대1로 맞선 후반 14분 윤빛가람이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 넣어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30분에는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김인성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동준은 전반 13분 윤빛가람이 선제골로 연결한 페널티킥도 얻어내 이날 울산의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울산은 이동준의 활약에 힘입어 2014시즌 이후 7년 만에 개막 3연승을 질주, 선두(승점 9)를 유지했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준과 함께 광주FC의 엄원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부문에는 윤빛가람(울산), 김종우(광주), 이규성(성남), 김보경(전북)이, 수비진에는 이민기(광주), 정운(제주), 이한도(광주), 이용(전북)이 포함됐다 골키퍼는 수원FC의 유현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팀에는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린 광주가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 경기로도 대구-광주전이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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