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남아공> AP.AFP=연합뉴스) 유럽프로골프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오픈(총상금 78만6천달러)에서 예선을 거친 팀 클라크(남아공)가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클라크는 14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번의 더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골프를 쉬는 바람에 이번 대회 예선 면제를 받지 못한 클라크는 이로써 대회 사상 처음으로 예선을 거쳐 우승한 선수가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에서 2승을 올렸을 뿐 유럽투어에서 한차례도 우승치못했던 클라크는 고국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유럽투어대회에서 2번째 얼굴을 내민 스티브 웹스터(잉글랜드)가 2타차로 준우승했고 강력한 우승 후보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공동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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