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유준 울산 동구의회 의장과 박경옥 의원은 15일 울산도시공사와 울산시를 방문해 미포국가산업단지 미포지구 조성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유준 울산 동구의회 의장과 박경옥 의원은 15일 울산도시공사와 울산시를 방문해 미포국가산업단지 미포지구 조성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포지구 조성사업은 동구 미포동 234­1 일원 33만3000㎡에 울산도시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지난 11일 동구에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미포지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가 열리는 등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기업에 공장부지를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고용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조선업 장기 불황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동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1월 동구의회가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에 요청한 한국프랜지공업(주) 입주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프랜지공업(주)은 공장의 시설 노후화, 도시화로 인한 공장 주변 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제1공장(2만2956㎡), 제2공장(2만5083㎡) 이전을 추진했지만 내부 사정 등으로 이전 부지 결정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최근 한국프랜지공업(주)이 울산시, 울산도시공사측과 협의 끝에 미포지구로 이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체적인 이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홍유준 의장은 “워낙 오랫동안 동구 경제가 불황을 겪었던 터라 미포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동구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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