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울산의 심재원씨(61·남구 무거동)가 대상 없는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수상작품은 〈묵매〉(墨梅).

 한국미술협회(이사장 곽석손)는 26일 1047점의 출품작 가운데 수상작을 가려 최고상인 대상을 뽑지 않은 채 우수상 3점, 특선 34점, 입선 315점 등 수상작을 발표했다.

 심재원씨와 함께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는 〈석죽〉(石竹)을 낸 황연섭씨(45·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이 바람 속에〉의 김재선씨(41·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또 울산에서는 김인숙씨(남구 야음3동)가 〈부엉이〉로 특선을 차지했고 〈묵죽〉을 출품한 김환병씨(남구 야음2동)와 〈솔과 바람〉을 출품한 남중모씨(남구 신정4동〉가 입선했다.

 울산에서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특선 1명, 입선 2명의 좋은 성과를 거두어 울산미술계의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수상작은 6월 5일부터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개막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정명숙 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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