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차 공모사업 시작

(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이하 재단)은 2021년도 울산예술지원 공모 1차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총 540건의 지원서 중 211건에 대해 12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초예술 부문은 예술인의 활동주기를 고려해 6개 분야로 나누어 선정했다.

△생애처음-청년예술 분야에는 금정훈 김정민 김지형 김하람 박지혜 정지영 채찬 김호성 배소정 김태호씨에게 일괄 400만원의 지원금이 확정됐다. △청년예술인 분야는 곽은지 김아해 천병준 등 16명의 청년예술가에게 500만원씩 8000만원이 배정된다. △전문예술인 분야 지원대상은 문학 음악 시각 전통 무용 연극에서 활동하는 72명이다. 대체로 300만~500만원의 지원금이 확정됐고, 개인전을 계획한 안은경씨에게는 700만원이 지원된다. △65세이상 예술인 분야에서는 권비영 김경곤 김성열 김원 박종해 성주향 조남훈 김성수 신옥녀 김현우 선우미 윤옥례 이성화 등 13명에게 300만~50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신생예술단체 지원 분야에는 26개 단체가 선정됐다. 시목문학회(박장희), 울산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최미선), 울산풍류(박진), 아베크트리오(이선화), 0.1젊은예술가회(우주렬) 등에 500만~700만원씩 지원한다. 최고액은 울산음악예술학회(김진석)에 800만원이다. △전문예술단체 분야에서는 59개 단체가 선정됐다. 국악연주단 민들레(정미경)에 1500만원, 망깨(양상진)·태화루예술단(김신영)·병영서낭치기보존회(정상태) 등에 각 1000만원,이선숙판소리(이선숙)·새암(김세주)·김영미무용단(김영미)·처용연극페스티벌(허은영)·울산민미협(윤은숙)에 각 1200만원, 울산미협(김봉석)에 1300만원 등이다.

기초예술에 속하지 않는 열린콘텐츠 부문은 개인과 단체로 구분해 총 15건을 선정했다. 울산영화인협회(홍종오)의 독립영화제작에 1000만원, SO엔터테인먼트(소재환)의 춤페스티벌과 제이프로젝트(김주언)의 아트필름상영회에 각 16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차 공모의 신청건수는 모두 540건이었고 그중 211건 선정(평균경쟁률 2.5:1)됐다. 신청건수는 지난해 475건에서 12%p가 상승했다. 공모결과에 대한 전체 내용, 심사위원 명단, 심의총평은 재단 누리집(www.ua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산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차 공모사업을 시작한다. 공모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우수 창작 재공연·재전시 △창작거점공간 지원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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