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MVP 김한별 등 포함
5월 대표팀 소집해 훈련 돌입

전주원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5월부터 도쿄올림픽 대비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주원 감독은 17일 서울 송파구 대한민국농구협회를 방문해 7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앞으로 훈련 일정 등에 대해 협회와 협의했다.

이미선 코치와 함께 협회를 찾은 전주원 감독은 협회와 실무 회의를 마친 뒤 “우선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25인 참가 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며 “5월 중에 대표팀을 소집해 올림픽 대비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전주원 감독은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국내에서 외국팀과 평가전도 계획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가 크다”고 설명했다.

신종코로나 때문에 일본 입국 시기도 유동적이겠으나 전 감독은 “현지에 들어가면 체육관 사용 등에 제약이 크다”며 “시차가 없는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가능하면 국내에서 더 길게 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구협회는 또 이날 참가후보자 선수 25명 명단을 발표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김한별(삼성생명)과 정규리그 MVP 박지수(KB)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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