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리그, 지역으로 조편성
후기리그는 성적 기준으로

▲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이 참가하는 주말 리그 ‘2021 K리그 주니어’가 20일 개막해 8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사진은 K리그 주니어 U-18 대회 경기 장면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이 참가하는 주말 리그 ‘2021 K리그 주니어’가 20일 막을 올리고 8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주니어는 K리그 22개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연중 리그로, 2008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2020년 K리그1(1부) 영플레이어 수상자인 송민규(포항)와 K리그2(2부) 영플레이어 수상자인 이동률(제주)도 K리그 주니어 출신이다. K리그 팀별 유스 출신 선수들의 비중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18일 연맹에 따르면 올해 K리그 주니어는 18세 이하(U-18), 15세 이하(U-15) 대회 모두 A조와 B조 11개 팀씩으로 나눠 2라운드, 팀당 20경기씩 치른다.

두 대회 모두 저학년 리그(U-17, U-14)를 별도로 운영해 1, 2학년 선수들도 충분한 경기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K리그 주니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프로와 동일한 위치정보시스템(GPS) 장비를 착용해 경기 및 훈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EPTS 분석 시스템’을 사용하고, 경기 영상분석 자료를 받는다.

U-18 대회는 전·후기 리그로 나눠 진행한다.

전기리그는 지역 기준으로 A조와 B조를 구분하고, 후기리그는 전기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A조와 B조를 나눈다. 이는 실력이 비슷한 팀끼리 경기를 치러 경기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U-15 대회는 지역 기준으로 A, B조를 나눠 연중 조별리그로 치른다.

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 경기 참여 인원 외 출입 인원 통제, 상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통한 개인위생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 개막에 맞춰 K리그 주니어 공식 유튜브 채널(K LEAGUE YOUTH)도 개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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