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초지항 농‧수산물타운이 분양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타운은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새로운 명소로 기능하는 것은 물론 강화남단의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화 초지항 수산물타운의 1층 1호실 분양가는 8천만 원~1억 2천만 원 사이로 책정되었다. 또한 57%의 전용률과 에스컬레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입점은 2021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수산물타운에 대한 소식과 함께 초지교통광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초지대교 광장의 경우, 초지대교 앞 사거리 53,360㎡ 부지에 주차장과 자전거 환승장, 연못, 산책로, 사무실 및 화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에 있으며 해당 사업을 위해 약 32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주민들의 소득 창출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02년에 개통된 초지대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강화도와 김포를 잇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조성해준 초지대교는 강화대교만 이용할 때보다 서울에서 강화까지의 이동시간을 빠르게 단축해준다는 장점을 갖는다. 곧 수도권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강화로 이동하는 것을 용이하게 해 준다.
 
초지대교를 이용할 경우 서울 중심부까지 한 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 중심부에서도 이동 시간이 30분 내외이기 때문에 서울은 물론 경인권 지역과의 왕래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교통 편의성은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강화도 주변 대규모 개발 인프라까지 호재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영종도~신도~강화도를 연결하는 서해평화고속도로가 개발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식 시설을 갖춘 테마형 복합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옥상 태양광 모듈 설치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도매, 외식.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기는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강화의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될 전망이다.
 
지상주차공간과 바다조망 또한 프리미엄으로 작용한다. 수용인구를 높여주는 여유로운 지상 주차 공간과 넓게 트여있는 바다는 다양한 이용 고객의 힐링공간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탄탄한 배후수요 또한 자랑거리다. 김포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 일산신도시와 청라지구, 강서지구 등의 배후수요에 대규모 개발 수요까지 더해져 강화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화초지항 수산물타운 홍보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 계획이나 추가 문의사항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