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스웨덴 세계선수권 출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배분 걸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대표주자 차준환(고려대)과 여자 싱글 김예림(수리고), 이해인(세화여고)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차준환과 김예림, 이해인은 23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취소되면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에는 각각 30명이 출전하는데, 이 중 80%인 24장씩의 출전권이 이번 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나라별로 배분된다.

차준환이 은메달 이상을 획득하면 한국은 3장의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을 얻는다. 3~10위까지는 2장, 그 이하는 1장이다. 김예림과 이해인의 경우 둘의 순위를 합친 숫자가 13 이하면 올림픽 티켓 3장을 얻고, 14~28 이하면 2장을 확보한다.

피겨 강국들이 2~3장씩 출전권을 가져가는 만큼 순위가 낮으면 티켓을 얻지 못할 수도 있어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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