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브라질·앙골라와
스페인·프랑스 등 유럽 8개국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여자 핸드볼 본선에 나갈 12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과 헝가리, 몬테네그로에서 끝난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최종 예선 결과 스페인, 스웨덴, 헝가리, 러시아, 몬테네그로, 노르웨이 등 유럽 6개 나라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올해 도쿄 올림픽 여자 핸드볼 본선에는 한국과 일본, 프랑스, 브라질, 앙골라, 네덜란드 등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6개국을 더해 총 12개 나라가 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12개 나라 가운데 한국, 일본, 브라질, 앙골라를 제외한 8개국이 유럽으로 채워졌다. 아직 본선 조 편성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우리나라는 프랑스와 서로 다른 조에 배정된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네덜란드와 스페인, 러시아와 몬테네그로, 노르웨이와 헝가리, 스웨덴과 일본, 한국과 프랑스, 브라질과 앙골라의 6개 조합은 각각 서로 다른 조로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본선 조 편성과 관련된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 남녀 핸드볼을 통틀어 사상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획득 이후 2012년 런던 대회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성적을 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지난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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