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학생 온라인 응시

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3~25일 실시된다. 이번 학력평가는 개편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춘 첫 시험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고등학교 1~3년생 2만6234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같은날 한꺼번에 치르지 않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0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23일에 1학년, 24일 2학년, 25일 3학년으로 분산 시행된다. 1학년은 46개교 8282명이며, 2학년은 46개교 8550명, 3학년은 47개교 9402명이다.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집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에서 영역별 시작 시각에 맞춰 문제지가 공개된다. 다만 재택 응시자의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모의고사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수능 체제에 맞춘 첫 평가시험으로 4교시 한국사 영역과 탐구 영역의 답안지가 분리돼 제공된다. 또 고2와 고3의 경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특히 고3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고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한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