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덴마크 터키 우루과이 등 월드컵 붐 조성과 시민참여를 위한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이 27일 오후 1시30분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울산시 축구협회 회원과 학생, 처용전사, 시민 등을 대상으로 4개국 월드컵 축구팀을 지원하는 2천명의(팀당 500명) 시민 스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브라질 등 월드컵 참가국 대사, 참가국별 서포터즈 임원단, 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하며 행사를 마친 뒤 울산현대와 부산아이콘스의 프로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시민 서포터즈는 회원 가정 또는 직장에 해당국 국기를 게양하고 해당국가 언어로 환영 인사말, 격려문구 부착 등 월드컵 붐 조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참가 선수단이 울산에 도착할 경우 영접 및 환송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고 관광 안내 및 음료수, 수건 등 경기에 필요한 편의용품 제공 등의 활동도 수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멋과 훈훈한 인정을 울산경기 참가국은 물론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돼 시민들의 월드컵 참여열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