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시 축구협회 회원과 학생, 처용전사, 시민 등을 대상으로 4개국 월드컵 축구팀을 지원하는 2천명의(팀당 500명) 시민 스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브라질 등 월드컵 참가국 대사, 참가국별 서포터즈 임원단, 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하며 행사를 마친 뒤 울산현대와 부산아이콘스의 프로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시민 서포터즈는 회원 가정 또는 직장에 해당국 국기를 게양하고 해당국가 언어로 환영 인사말, 격려문구 부착 등 월드컵 붐 조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참가 선수단이 울산에 도착할 경우 영접 및 환송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고 관광 안내 및 음료수, 수건 등 경기에 필요한 편의용품 제공 등의 활동도 수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멋과 훈훈한 인정을 울산경기 참가국은 물론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돼 시민들의 월드컵 참여열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