毛草( 키작은 풀)-이토민

척박한 돌밭 길에
키작은 풀이 자라나서
貧瘠石田毛草長
(빈척석전모초장)

모질은 추위를 견디어
곧은 뿌리 내리고
酷寒難活直根張
(혹한난활직근장)

이른 봄에 홀로이
꽃봉오리를 피웠는데
早春孤立綻花朶
(조춘고립탄화타)

바람이 일다 머물러도
향기를 숨긴다네
風動止吹芳馥藏
(풍동지취방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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