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션힐스 클럽서 개막

▲ 고진영, 박인비 프로(왼쪽부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 2위인 고진영(26)과 박인비(33)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1라운드를 같은 조로 치른다.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이번 대회 조 편성을 보면 고진영과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1라운드 경기를 하게 됐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은 4월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개막한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2위 박인비 역시 2013년 우승자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와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3승째를 노리고, 박인비는 2018년 이 대회에서 ‘1박 2일’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아쉬움을 털어낼 기세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이미림(31)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한 조로 경기한다. 세계 랭킹 3위 김세영(28)은 제시카 코르다(미국), 조피아 포포프(독일)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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