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시미즈)이 제83회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FA컵)에서 1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4회전(16강) 진출을 도왔다.

 안정환은 14일(한국시간) 열린 J2리그 팀인 미토와의 대회 3회전에서 쐐기골을작렬,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안정환은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후반 24분 상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 문에 차넣어 승리를 굳혔다.

 그러나 최용수(이치하라)는 홈구장에서 열린 오오츠카 제약과의 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5-0 대승을 거뒀다.

 J리그 통합 우승팀인 유상철의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고교팀으로는 유일하게 3회전에 올랐던 후나바시고와의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을 2-2로 비기는 졸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동아시아축구대회에 출전했던 유상철도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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