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보전회

▲ 울산 태화강보전회(공동대표 허남태·이수식·박재줄)는 태화강 일대의 쓰레기 수거 봉사 등 자연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환경교육과 환경봉사, 시민생태교육 등도 펼치고 있다.
‘1사 1하천 살리기’로 환경정화 앞장

교란식물 퇴치해 하천환경 균형 유지

환경실태 조사·시민생태교육도 힘써

울산 태화강보전회(공동대표 허남태·이수식·박재줄)는 태화강 일대의 쓰레기 수거 봉사 등 지역 자연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환경교육과 환경봉사, 시민생태교육 등도 펼치고 있다.

지난 1989년 창립, 약 30년간 태화강을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단체는 평소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태화강 일대의 쓰레기 수거 등 자연보전 활동에 앞장서 왔다. 특히 방문객이나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를 중심으로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등 교란식물 번식을 막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생태하천, 태화강 울산시민의 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태화강 환경보전을 위한 환경정화와 환경실태조사, 학술연구를 통해 태화강 유역을 쾌적한 생태환경으로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지난해 이 단체는 회원역량강화를 위한 환경 세미나, 태화강 수질, 생태조사 및 오염 감시사업, 태화강 시민생태 교육, 찾아가는 환경교육, 태화강 보전 어린이 포스터 및 그리기 대회, 환경탐방단 운영사업 등을 진행했다.

허남태 공동대표는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있는 하천 환경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여 기업과 단체들의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태화강 수질·생태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등 울산시민들의 태화강사랑과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태화강 ‘시민생태교실, 청소년 환경봉사단’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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