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강신철)이 3개월만에 방카슈랑스 100억원 판매를 달성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14일 "지난 9월부터 전 은행권에서 보험상품을 판매(방카슈랑스)하기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100억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각 영업점마다 보험 전문가를 확보, 제휴 보험사인 흥국, 삼성, 대한, AIG 등의 생명보험 상품과 동양, 삼성, 현대, ACE 등의 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경남은행 이태규 제휴상품팀장은 "특히 지난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기업성 종합보험은 기존의 일반 화재보험과 유사하지만 배상손해와 기계손해 등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어 자영업자와 기업체의 관심과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연금과 저축성보험의 비과세 요건이 7년에서 10년으로 강화됨에 따라 고객들의 신규 청약이 연말에 집중되고 있다"며 "연금과 저축성보험은 빨리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경남은행은 가입금액의 일정율을 지역 공익사업에 출연하는 보험상품과 고객특화 상품도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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