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혈압계로 혈압을 잴 때 다리를 꼬지 않은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혈압계의 압박대는 심장 높이와 같은 위치에 감아 측정해야 하고, 두꺼운 겉옷은 벗어야 한다.

측정 30분 전에는 카페인 섭취, 운동, 흡연, 음주를 삼가고 적어도 1~2분간 안정을 취해야 더 정확하게 혈압을 잴 수 있다.

혈압은 아침과 저녁에 1분 간격으로 2회씩 총 4번 측정한다. 아침에는 고혈압 복용 전, 저녁에는 잠들기 전에 잰다.

혈압계마다 측정 부위와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제품별 사용 방법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계는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부위를 측정하는 ‘상완 자동혈압계’와 손목 부위를 측정하는 ‘손목 자동혈압계’로 나뉜다.

혈압계는 전자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에 드러내거나 고온의 장소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혈압계의 튜브가 꺾인 상태로 보관하면 안 되고, 튜브에서 공기가 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연합뉴스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www.ksilb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