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울산문예회관
내일 전시장서 춤공연도

▲ 김생종 사진작가 전시 작품.

울산 사진작가 김생종(사진)씨의 첫 개인전이 7일부터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생애 첫 개인전 주제를 ‘촛불의 향연’으로 정했다.

▲ 울산 사진작가 김생종(사진)씨

절에서 초를 켜는 일은 깊은 지혜인 반야를 상징한다. 욕심을 버리고 해탈로서 어둠을 밝히는 일이다. 전시장에는 촛불의 심지에 나타나는 신비롭고 다채로운 형상들을 클로즈업 한 작품이 많다. 개인의 상념에 사로잡혀 무심코 지나치던 촛불 앞에서 김 작가는 경이로운 찰라의 순간을 포착했다. 무려 10여년의 세월을 촛불에 심취했고, 마침내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세상과 소통하는 신비의 경험을 안게됐다.

김 작가는 “오랜 기간 촬영한 것을 혼자 보지 않고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전시를 하게 됐다. 더 많이 낮추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생종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지회 회원이자 경상일보 사진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념행사는 오는 8일 오후 6시 전시장에서 바라춤, 관음무, 운맞이춤 공연과 함께 마련된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