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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축구
女축구대표팀, 2차전 두골차 이겨야 올림픽行첫골 내준후 추격 나섰지만
반칙으로 페널티킥도 허용
1차전 중국에 2대1로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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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8  2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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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지소연이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도쿄행 티켓’의 최종 관문인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난적’ 중국에 분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 PO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1차전에서 패한 여자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5시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PO 2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2골을 내주고 패배를 떠안은 한국은 2차전 원정에서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역대 첫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다.

또 원정 득점을 2배로 쳐주는 규정에 따라 1골 차로 이기더라도 3골 이상 넣어야 하고, 2대1로 이기면 연장전을 펼친다.

벨 감독은 중국을 상대로 지소연(첼시 위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추효주(수원도시공사)와 강채림(현대제철)을 내세운 4-3-3 전술을 가동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장슬기, 이민아, 이영주(이상 현대제철)가 포진했고, 포백은 왼쪽부터 심서연(스포츠토토), 홍혜지,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박세라(한수원)가 늘어섰다. 골키퍼는 ‘맏언니’ 김정미(현대제철)가 맡았다.

중국은 초반부터 ‘골잡이’ 장산산을 앞세워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전반 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장산산의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한숨을 돌렸다.

2분 뒤에도 이민아의 백패스 실수에 이어진 위기 상황에서 장산산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슛을 골키퍼 김정미가 몸을 날려 쳐내 실점을 막아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20분 지소연이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홍혜지가 헤더를 노렸지만 골대로 향하지 못했고, 전반 24분 추효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어렵게 머리에 맞힌 공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중국이 먼저 골맛을 봤다.

중국은 전반 32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장산산의 오른발슛이 골키퍼 김정미의 슈퍼세이브에 막혔지만 1분 뒤 중국의 마쥔이 투입한 크로스를 장신이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기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태극전사들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9분 지소연이 중원에서 볼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지소연이 드리블을 하면서 전방으로 투입한 침투 패스를 강채림이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멋진 오른발슛으로 동점포를 터트렸다.

강채림은 지난 2019년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 대만전에서 벨 감독에게 부임 첫 골을 선물하고,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던 주인공이다.

당시 대만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던 강채림은 이번 득점으로 A매치(12경기) 3골째를 작성했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한국은 후반 2분 만에 지소연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의한 임선주의 헤더가 나왔지만 강도가 약했고, 후반 5분 골킥을 이어받은 추효주의 단독 돌파는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벨 감독은 후반 17분 체력이 떨어진 추효주 대신 손화연(현대제철)을 공격진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손화연이 볼 경합 과정에서 중국 탕자리의 발을 찼고, 주심은 곧바로 호각을 불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중국의 왕솽은 후반 28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벨 감독은 후반 30분 이민아 대신 이금민(브라이턴)을, 후반 40분에는 수비수 박세라 대신 여민지(한수원)를 투입하며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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