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으로

울산 동구, 14억원 들여 조성

▲ 울산 동구는 8일 방어진항 중진길 일대에 위치한 ‘방어진 박물관’을 개관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울산 동구는 8일 방어진항 중진길 일대에 위치한 ‘방어진 박물관’을 개관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방어진 박물관은 동구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하는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동구지역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와 시대별 주민 생활사의 전시공간으로, 총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연면적 227㎡ 규모로 조성됐다.

박물관은 총 2개동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제1전시관은 1950년대 가옥을 리모델링해 복원한 공간에 시대별 지역의 생활물품 모형 전시, 포토존, 지역을 홍보하는 영상실 등이 운영된다. 신축건물인 제2전시관은 지역의 역사를 과거에서 현재까지 아우르는 사진이 전시되며,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동구는 지역의 생활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 마을박물관이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 홍보와 방어진항을 찾아오는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관광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둘째·넷째주 월요일과 설·추석 등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