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발생 연관성 검토

화이자 접종은 예정대로

▲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 연합뉴스
울산에서도 8일 정부방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 접종이 잠정 중단됐다.

정부는 지난 7일 유럽의약품청 총회에서 AZ 코로나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 간 연관성 검토를 진행 중임에 따라 최종 권고사항을 확인한 후에 접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에 시는 9일부터 울산지역 특수교사와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시작될 AZ 백신 접종 시기를 연기했다. 접종대상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교직원, 지원인력, 유치원과 초·중·고교 보건교사 등 모두 1365명이었다.

또 이미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등 만 60세 미만 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했다. 다만 구·군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는 화이자사 백신 접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 백신 접종의 이득을 강조하면서 ‘혈전’ 논란으로 접종이 일시 중단된 만 60세 미만 대상 AZ 백신 접종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장관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공급 물량과 원료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언했다. 김두수·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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