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회장 고원준)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2004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천명, △지역경제 성장 인프라 확충 및 기업활력 진작 △회원 서비스사업의 다각화 및 노사협력 강화 △기업정보화 지원 확대 및 전자상거래 보급 확산 △수입사업의 확대 및 상의 기능의 강화 등에 중점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울산상의는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더욱 높이고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하고 16일 오후 4시 제2차 상임의원회에서 이같은 "2004년도 중점사업"을 채택심의,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의는 이같은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내년에 일반회계 22억1천600만원, 6개 특별회계 22억3천300만원 등 총 44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2003년도 대비 4.6% 늘어난 것이다.

 구체적인 신규사업으로 상의는 우선 울산경제포럼, 울산지역 기업협의회 등을 보다 충실하게 운영하고 (가칭)"울산항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해 울산항 발전을 위한 연구기능을 맡기기로 했다.

 또 "울산산업의 미래전략 연구용역", "고속철도 울산역 건설에 따른 지역산업 발전방안 연구", "공장용지의 효율적 이용 및 산업구조개선 방안 연구", "물류체계 개선 및 화물터미널 조성 방안 연구" 등의 연구사업과 "울산지역 외국인 투자기업 및 해외진출 기업 실태조사", "울산지역 제조업 임금구조 실태조사", 울산지역 산업정책에 관한 기업의견 조사" 등의 조사사업을 동시에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울산대, KT(한국통신) 등과 협약을 체결, 교수와 전문 컨설턴트 등으로 "정보화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해 업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보화 교육 등의 포괄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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