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AP=연합뉴스) 댈러스 매버릭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나란히 2연승했다.

 댈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 2차전에서 더크 노비츠키(31점.15리바운드)와 마이클 핀리(28점), 스티브 내시(17점.17어시스트) 등 3인방을 내세워 122-110으로 이겼다.

 동부컨퍼런스의 디트로이트도 이날 제리 스택하우스가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인 31점을 쏟아부은데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를 96-91로 꺾고 연승했다.

 이로써 5전3선승제의 승부에서 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댈러스와 디트로이트는 적지로 옮겨 치르는 3차전에서 2회전 진출을 노린다.

 미네소타도 케빈 가넷(31점.18리바운드)과 월리 세르비악, 천시 빌럽(이상 25점)등을 내세워 반격했지만 NBA 최다 득점과 최소 실책을 뽐내는 댈러스의 파상 공세를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욱이 댈러스는 닉 밴 엑셀(17점)과 라파엘 디프란츠(14점.12리바운드), 에두아르도 나예라(13점) 등 모두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반면 미네소타는 「빅3」를제외하고는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묶였다.

 3쿼터를 97-86으로 앞선 댈러스는 4쿼터 초반 엑셀과 노비츠키가 교대로 연달아5개의 3점슛을 꽂아넣어 종료 4분전 112-94로 점수차를 벌리며 낙승했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막판에 터진 스택하우스의 3점슛 3개로 박빙의 승부에서 신승했다.

 종교 5분여를 남기고 터진 스택하우스의 외곽포는 팀을 83-83, 동점으로 이끌었고 3분28초 전 꽂힌 3점슛은 89-85로 승기를 잡게했으며 1분 뒤 다시 3점슛이 림을통과했을 때 스코어는 94-87로 벌어져 팽팽하던 승부는 디트로이트쪽으로 기울었다.

 △ 25일 전적 디트로이트 96-91 토론토 댈러스 122-110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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