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노총·식품노조 회견

근로계약서 재작성 등 요구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13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바게뜨의 사회적합의 성실이행을 촉구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화학섬유식품노조 울산지부는 13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파리바게뜨는 2018년 1월 약속한 사회적 합의 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사회적 합의 주요사항은 △자회사 변경 후 근로계약서 재작성 △노사 간담회 및 협의체 운영 △체불임금 해결 △부당노동행위자 징계 △3년내 본사직원과 동일임금 약속 등이다.

이들은 “‘자회사 변경 후 근로계약서 재작성’과 ‘부당노동행위자 징계’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노사 간담회 및 협의체’는 운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연차 및 보건휴가 사용을 제한하고 법정 휴일조차 지키지 않는 등 노동조건도 개선된 점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울산지역 57개 파리바게뜨 점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사회적 합의 약속이 이행될 때까지 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