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亞 쿼터대회 출전

그레코로만형 130㎏ 2위

▲ 남구청 레슬링부 김민석 선수가 지난 9~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32회 도쿄올림픽 출전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울산 남구는 직장운동경기부(레슬링) 김민석 선수가 지난 9~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32회 도쿄올림픽 출전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제32회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이번 대회에서 김민석은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 쓰르츠미아 선수를 상대로 6대 1 승, 8강전에서는 중국의 멍 선수상대로 4대 3 승,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나빈 선수를 7대 1 승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 시합도중 부상으로 인해 결승(1~2위)전에서 기권했으나 그레코로만형 130㎏급 세계 2위에 올라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남구청 레슬링부는 지난 2014년 창단해 감독 1명, 선수 4명(그레코로만형 1명, 자유형 3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민석은 2019년에 입단해 레슬링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자유형에 남경진 선수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바 있으나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에서는 18명이 참가했으나, 김민석 등 2명 만이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우리나라와 우리구의 위상을 드높인 김민석 선수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구의 위상과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