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경제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고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의 경우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회복세가 이어지고 민간소비 부진이 완화됐다. 고용 상황은 취업자 수가 증가로 돌아서는 등 일부 개선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경기를 진단했다.
금통위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2월 전망치(3.0%)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는 종합적으로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회복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