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남초등학교 친환경 급식소 전경.

울산강남교육지원청은 울주군 온남초 급식소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울산 첫 친환경(전기식) 급식소로 탈바꿈 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온남초 급식소는 반지하에 위치해 급식소 바닥 및 벽체에 결로현상이 발생해 실내 위생환경을 저해했다. 급식종사자들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안전사고에 노출됐다. 강남지원청은 이에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와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학교 측과 소통하며 해결해 나갔다.

우선, 기존의 스팀 보일러 공급방식에서 친환경 에너지원인 전기식으로 변경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 및 일선에 있는 급식종사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원인 전기식으로 변경했다.

전기식 보일러 설치로 불필요한 각종 배관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이고 공기순환장치 설치와 노후화 된 채광창 교체로 고온다습한 실내환경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었다. 또 급식소 내부 도색과 조리장 냉난방기 교체, 친환경 바닥재를 사용해 더욱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정재균 강남교육장은 “시대 흐름에 맞춰 수요자인 학교와 소통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급식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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