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지, 대회 최우수선수

도쿄올림픽 출전권 따내

황혜정 여자 -69㎏급 1위

지백룡 남자 +91㎏급 우승

▲ 울산시체육회 복싱팀이 대한복싱협회장배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울산 복싱의 간판 오연지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울산시체육회 복싱팀이 대한복싱협회장배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울산 복싱의 간판 오연지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18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91㎏ 급에 출전한 지백룡은 박남형(남원시청)을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울산 복싱 간판 오연지는 여자일반부 -60㎏급에 출전해 천민송(원주시청)을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69㎏급 황혜정은 권희진(대전시체육회)을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오연지는 여자부 최우수선수상, 이상언 감독은 여일부 지도상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진행됐다. 오연지는 도쿄올림픽 티켓을 획득한 상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남자일반부 -75㎏급 김진재, -90㎏급 김형규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면서 도쿄올림픽 티켓 획득을 향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여자부와는 달리 도쿄올림픽 남자복싱 최종 티켓 선발전은 오는 6월 인도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울산시체육회 역도팀과 수영팀, 복싱팀에 이어 사이클팀과 육상팀, 근대 5종팀이 연이어 전국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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