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4개동 민심 청취

이달 중 코로나 TF팀 구성

소상공인 고충 해소에 만전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 박차

▲ 서동욱(사진) 울산 남구청장
4·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서동욱(사진) 울산 남구청장이 부서별 업무 파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주요 공약사업 실행에 나선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주요 공약 및 현안 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남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서 구청장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코로나 위기대응 민관합동 TF팀’을 이달 중으로 구성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함께 소상공인의 고충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 확대, 공업탑과 남부경찰서 주변 상권 활성화, 맛집만들기 아카데미 운영,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삼호동·옥동·신정3동 뉴딜사업, 장생포 문화창고, 수암시장 주차장 조성,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 등 주요 투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사추진 및 완벽한 마무리를 주문했다.

또 문화, 관광, 안전 등 구정 전 분야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리동네 살핌이, 안전마을 지킴이, 우리동네 디자인발굴단 등 주민 참여로 이뤄지는 ‘살기좋은 동네 만들기’ 공약 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면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구는 19일부터 지역 14개 동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빙상장 등 주요투자 사업장 관련 미비한 부분도 보완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 민·관 합동 코로나 TF팀이 현장에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역별 상권 맞춤형 대책을 세워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