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공고는 지난 5~9일 열린 2021년도 울산기능경기대회에서 기능부 선수들이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 직업계 마이스터고인 현대공업고등학교는 기능부 선수들이 2021년도 울산기능경기대회에서 10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울산시교육청,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년도 울산기능경기대회는 지난 5~9일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27개 직종에 205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고, 특성화 직종인 3D프린팅에도 16명이 참가했다.

현대공고는 CNC선반, 용접, 산업제어 등 3개 직종에 9명, 3D프린팅 직종에도 4명이 참가했다. CNC선반 직종에서는 3학년 한동진, 이승준, 2학년 황성빈 선수가 각각 금,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용접 직종에서도 3학년 김민준, 김민욱, 2학년 황유비 학생이 나란히 금,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산업제어 직종에서도 3학년 김민욱 선수가 은메달, 2학년 김종수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D프린팅 직종에서도 3학년 이상수, 전태양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진호 지도교사는 “남은 기간 동안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전국대회에서 더 큰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고등학교 시절을 기능 훈련에 매진하는 만큼 이 경험이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능경기대회의 입상자들에게는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울산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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