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울산문예회관 1전시장

▲ 서정원 작가 작품
울산지역 사진가들의 모임 굿포토클럽(회장 최진양)이 21~2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에서 제9회 회원전을 연다.

굿포토클럽는 2010년 창립한 뒤 해마다 회원전을 개최하고 작품집도 다수 발간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회원전을 치르지 못했다.

2년 만에 성사된 올해 전시회에는 고영상 김영옥 김정혜 도재수 박남규 박장영 박철홍 서정원 성락진 신유환 윤선희 윤천수 이병록 이재수 이향룡 정일수 정철수 천문오 최진양 홍승준 황치길씨 등 21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이들 모두는 신종코로나에서 불구하고 본인만의 개성적인 작품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전시작품은 모두 77점. 최진양 작가는 제주의 돌하르방시리즈를, 이병록 작가는 선바위의 사계를, 박남규 작가는 ‘봄의 설렘’을 표현한 디지털아트 작업을 선보인다.

서정원 작가는 자연의 섭리를 담은 이미지 표현을, 이재수 작가는 울산의 산업단지 전경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성낙진 작가는 직접 인화한 흑백작품을, 이향룡 작가 역시 고향인 정자항에 대한 흑백사진 20여점을 보여준다. 정일수 작가는 한지 인화지에 담은 작품을, 윤선희 작가는 평화를 기원하는 해바라기 사진을, 천문호 작가는 태화강국가정원 전경을, 홍승준 작가는 희망을 주제로한 포트폴리오 작품을 전시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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