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문예회관 2·3전시장

▲ 정명희 회원 작품 ‘소망’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좋은사람들회(회장 박성혜)가 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3전시장에서 제14회 회원전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좋은사람들회는 지난 2007년 첫 회원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작품전을 이어왔다. 올해는 31명의 회원들이 뜻을 모아 전시회를 구성했다. 이들 모두는 권영태 작가로부터 그림 지도를 받고 있다. 유화 특유의 질감과 색감으로 우리 주변의 익숙한 풍경과 계절감이 느껴지는 자연을 그리고 있다. 혼합재료로 완성한 독특한 구성과 수채화도 감상할 수 있다.

박성혜 회장은 “그림에 대한 열정은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 여러 해를 거듭하면서 그림 실력과 작가로서의 소양 또한 높아지는 것 같다. 여러가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붓을 놓치않고 실력을 다지는 회원 모두가 마련한 자리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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