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은 업무 효율화를 위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업무 효율화를 위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정형화된 단순 업무를 사전에 규칙을 설정해둔 로봇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2019년 이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BNK경남은행은 1단계 사업으로 본부 13개 부서 여신 심사 등 22개 업무를 자동화한 데 이어 2단계 사업으로 40개 업무를 더 자동화했다. 이번에 자동화된 업무는 법원 진술 최고서 작성·등록, 각종 마케팅 자료 영업점 분할 송부, 민원 접수, 자금 정산 등이다.BNK경남은행은 업무 자동화로 연간 2만 시간 이상의 업무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3단계 사업에 돌입해 RPA 대상을 영업점까지 확대 적용한다. 3단계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RPA 기능을 접목해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김진한 BNK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상무는 “RPA 시스템은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경영 혁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직원들이 단순 반복 업무 부담을 덜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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