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가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가자, 월드컵으로〉 〈월드컵 참가국을 가다-터키편〉과 특별기획 다큐 〈소리없는 세상 희망을 심습니다〉 등 3편을 26일부터 잇따라 방영한다.

 〈가자, 월드컵으로〉은 울산·전주MBC가 함께 26일 오후 7시20분부터 1시간동안 마련하는 생방송프로그램. 두 도시의 월드컵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전통문화와 산업도시를 대표하는 2곳의 문화상품과 관광지를 소개한다.

 또 29일 오후 11시에 월드컵 개최 7개 지역MBC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특집 〈2002월드컵 참가국을 가다-터키편〉를 방영한다. 도시 전체가 인류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스탄불의 유적과 세계 3대 요리중의 하나인 케밥 요리, 동·서양과 기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하는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청각장애인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소리없는 세상 희망을 심습니다〉는 울산MBC가 특별기획 다큐로 28일 오후 10시35분부터 55분간 방송한다. 청각장애아동들의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수술과 재활과정을 담고 2천만원이 넘는 엄청난 수술비용과 전문 재활 치료기관의 부족 등 문제점을 짚어본다. 출생과 함께 난청 여부를 조사하고 생후 2세 미만에 조기수술을 실시하는 전문적인 재활체계를 갖춘 호주와 우리나라의 실태를 비교해 본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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