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교수와 학생의 실험실습을 도우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업무시간 외에 연구·개발해 특허 출원등록한 해상풍력발전 관련 기술 2건을 최근 울산지역 중장비부품업체 (주)브랜드뉴에 이전했다.
이전 기술은 ‘해양 구조물의 위치제어장치’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장치’ 등 2건이다.
김씨는 기술 이전으로 받은 100만원을 모교인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재학생의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김씨는 지난 2017년에는 파도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선박 건조 기술 관련 기술 2건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해양수조 모형 제작 업체에 이전해 받은 이전료 2000만원 중 발명자 지분 1000만원 전액을 건설환경공학부에 기부했다. 지난 2013년에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내놓기도 했다.
김동주씨는 “대학 재학 때 학부 교수님과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으신 ‘우정장학금’으로 공부한 향수와 졸업 후 모교에 근무하게 된 인연으로 대물림 장학을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