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중구문화의전당

6월 12일 작가와의 대화

▲ 성남훈 작가의 ‘붉은섬’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성남훈 개인전이 8일부터 6월12일까지 울산중구문화의전당 1층 별빛마루에서 열린다.

성남훈 작가는 프랑스파리사진대학 ‘이카르 포토’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한 후 프랑스 사진에이전시 ‘라포(Rapho)’ 소속 사진가로 활동했다. 지난 30여년 간 코소보, 보스니아, 르완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레바논, 크로아티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전쟁지역이나 소외지역을 찾아 유민들의 부유하는 삶과 아픔을 사진으로 기록해 왔다. 지난해에는 ‘라이카 오스카 바스락 어워드’에 한국작가 최초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부유하는 슬픔의 시’라는 제목으로 마련된다.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한 ‘붉은 섬(Red Island)’을 비롯해 그의 주요 대표작들이 전시된다.

특히 6월12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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