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작품 30여점 소개

명지갤러리에서 이유화 작가가 책을 읽고 있다.

울산시 남구 삼호동 명지갤러리(관장 김광련)에서 서양화가 이유화 초대개인전이 10일 시작됐다.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는 구스타프 클림트, 페르난도 보테로 등 작가 본인이 좋아하는 유명 작가의 명화를 오마주(hommage)한 그림을 비롯해 과감한 색채의 인물화, 누드화, 자화상 등 30여 작품이 소개된다.

이유화 작가는 “유성처럼 날아다니는 마음 속 생각들, 사람의 마음을 언어로 옮겨 놓을 수 없을 때 붓을 든다”고 말했다.

화가이자 문학인으로도 활동하는 이 작가의 경력답게 화사한 봄 풍경의 소품과 아트상품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유화 작가는 충남미술대전, 남농미술대전, 서해미술대전 등에서 다수 입상했다. 현재 충남 당진에서 주로 작업하면서 구상작가회, 한국음악작사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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