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의회는 10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1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군의회는 회기 동안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1회 추경안은 2021년도 당초예산 9324억원 보다 406억원 증가한 9730억원 규모다.

신종코로나 극복을 위해 2차 긴급군민지원금 224억원, 생활지원비 11억원, 지역 활력플러스 일자리 사업 10억원, 신종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 지원 7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남부권 청소년수련관 건립비 60억원, 두서 활천 공공하수도 설치 사업 31억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부지 매입비 25억원 등 주요 현안 사업 예산도 포함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제안 설명을 통해 “신종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과 소상인을 비롯한 모든 군민에게 시의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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