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날에도 5만~10만원대의 중·저가 상품으로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이 18일 "2004년 설날선물상품 품평회"를 가진 결과 선물세트의 대부분이 5만~10만원대 중저가 제품으로 나타났다.

 30만원 이상의 선물세트는 100개 품목 중 5개에 불과했으며 상품권과 함께 명절선물로 가장 인기있는 정육세트도 10만~20만원대로 예년에 비해 저렴하게 구성됐다.

 이번 품평회에 선보인 상품 중에는 친환경 곶감세트(40개 10만원), 유기농 곶감세트(54개 8만원), 유기농선물세트(9만8천원), 내추럴 바디숍세트(1만6천500~3만3천원) 등 친환경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품평회 결과를 토대로 설날선물세트를 구성하는 한편 내년 1월초 설날선물상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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