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문화상품으로 제작하고 있는 뮤지컬 "처용"의 예매가 오는 5월1일부터 시작된다.

 울산시는 오는 5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3차례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처용의 입장권을 5월1일부터 20일까지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홍보대행을 맡은 울산MBC의 지정예매처인 농협중앙회 전 지점과 경남은행 전 지점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1층 824석) 2만원, S석(2층 538석) 1만5천원, A석(3층 104석) 1만원이다.

 사랑티켓을 이용하면 5천원씩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사랑티켓 예매처는 울산문화에술회관 쉽터, 음악동아리 레코드점, 아람 칼라, 현대백화점 동구점 5층 문화센터, 농소농협, 울산연극협회 등 6곳이다.

 뮤지컬 처용은 울산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울산의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제작한 작품으로 연출가 임영웅, 극작가 차범석, 안무 최청자, 음악감독 박칼린, 작곡가 이준호씨, 무대감독 박동우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출연진은 남경주(처용), 강부자(처용 어머니), 강효성(공주), 이희정(육손), 김성기(헌강왕), 배해선(이슬이), 송성애씨(여래보살) 등과 울산시립합창단 12명, 울산시립무용단 12명, 연기팀 9명, 서울 코러스팀 10명 등 모두 56명이다. 271·7734.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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