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을 맞는 울산YWCA(회장 정영자)가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27일 롯데호텔에서 가수 이미자 디너쇼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5월 6일 동부지역 회원들과 함께하는 연합합창제를 마련한다. 또 20년 맞는 울산YWCA의 역사를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기 위해 "울산YWCA 20년사를 편찬하기로 했다.

 "이미자와 함께하는 큰사랑 나눔 디너쇼"는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기금마련을 위해 가지는 행사로 27일 오후 6시부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식사를 마친 뒤 7시부터 이미자씨의 콘서트가 시작된다. "엘레지의 여왕"이라 불리며 6,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미자씨는 이날 〈섬마을 선생님〉 〈서울이여 안녕〉 〈그리움은 가슴마다〉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동부지역 YWCA연합합창제"는 오는 5월6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갖는다. 동부지역에 있는 밀양, 대구, 통영, 마산, 포항, 부산, 경주 등 7개 YWCA가 참가해서 아름다운 합창곡을 들려주며 소프라노 김지현씨와 바이올린 전자영씨가 특별출연한다.

 지난 1982년 창립되어 울산에서 20년간 사회단체로 활동하며 울산시민들의 생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울산YWCA의 20년 역사를 정리하여 묶는 "울산YWCA20년사"는 5월 말께 발간하고 회원들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247·3520.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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