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도= 한나라당 후보인 이채익 현 구청장의 지지도가 민주노동당 후보인 김진석 남구의원(지구당위원장)과 민주당의 김석근 시지부 부지부장을 계속 압도하는 추이를 보였다.

 652명(오차 ±3.84%)을 대상으로 한 후보별 지지도는 이채익 48.3%(315명), 김진석 7.8%(51명), 김석근 4.0%(26명), 무응답 39.9%였다.

 이는 1차 조사때의 지지도인 이채익 46.5%, 김진석 11.5%, 김석근 3.3%, 무응답 38.7%와 비교할 때 김진석 후보의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을 뿐 거의 엇비슷했다.

 이에 따라 지지도 1·2위 후보간 격차도 1차 조사때 35%에서 이번에는 40.5%로 더욱 벌어졌다.

△당선가능성= 이채익 후보 54.1%, 김진석 후보 4.9%, 김석근 후보 3.4%, 무응답 37.6%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1차 조사때의 당선가능성인 이채익 49.3%, 김진석 10.7% 등과 비교할 때 1·2위간 격차가 훨씬 더 커진 것이다.

△조사결과 분석·전망= 이채익 후보의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이 갈수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남구지역의 한나라당 정당지지도가 다른 구·군에 비해 높은데다 인지도 등에서 앞선 현직 구청장의 개인적 인기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무응답층이 줄어들게 되면 각 후보간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의 격차에 어떠한 변화가 일 지 주목되나 현 시점에서의 격차가 워낙 커 돌발사태가 없는 한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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