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부터 2002년 2월말까지 218명의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유학을 떠났으며 84명이 귀국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9일 울산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 유학 및 귀국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학 국가별로는 미국이 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뉴질랜드 35명, 캐나다 27명, 중국 23명, 호주 12명, 영국 등 기타지역에 51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유학생들 가운데 초등학생이 136명, 중학생 54명, 고등학생 28명으로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유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이주로 인한 유학이 52명이고 파견동행 유학이 114명, 유학심사인정 등 기타가 52명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파견동행 유학이 전체의 52%를 차지한 것은 대기업 등이 많은 울산의 특성상 기업체 해외파견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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