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전통을 자랑하는 제21회 매경오픈골프대회(총상금5억원)가 5월 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를 겸하는 이번 대회는 각국 14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억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국내선수 중 우승후보로는 지난해 챔피언 최광수(42.엘로드), 박도규(32.테일러메이드), 강욱순(36.삼성전자), 신용진(38.LG패션), 김대섭(22.성균관대) 등이 꼽히고, 킴 펠튼(호주), 릭 깁슨(캐나다) 등도 외국인 돌풍을 준비중이다.

 최상호(47.카스코), 박남신(42.서든데스) 등 백전 노장들도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해 상금랭킹 3위 위창수(30)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최광수가 대회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할 수있을 지 여부.

 지난 대회에서 최저타 기록으로 우승, 상금왕 2연패의 초석을 다졌던 그는 실력,경험, 투지의 3박자를 갖추고 있어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이 높은 편이나 APGA 대회에 유독 강한 강욱순과 지난 시즌 상금 2위 박도규, 한국오픈 우승자 김대섭 등의도전도 결코 만만치 않다.

 한편 대회 본부는 소형 승용차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갤러리 646명에게나눠주고 주차 공간을 넓히는 등 팬서비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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