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안무자 최은희)이 "무예무"의 강습회를 마련한다.

 시립무용단은 한국 전통 무예무를 익혀 각종 공연에 활용하는 동시에 창작의 폭을 넓히고 개인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원 전원을 대상으로 울산문화예술회관 무용실에서 30일부터 이틀간, 5월7~8일, 5월14일 등 5차례 강습을 가진다고 밝혔다.

 강사는 군무도와 도법에 조예가 깊어 〈무사의 춤〉을 6차례나 공연한 강응순씨.

 "무예무"는 선무도의 일종인 검무와 무예를 복합한 춤. 고난도의 테크닉과 뛰어난 기예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량 향상은 물론 체력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동작으로 정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시립무용단 관계자는 "봉술과 검술, 맨손무예의 기본동작을 배워 오는 6월 울산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정기공연 〈태화강은 흐른다〉의 의병활동 장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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