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 11월에 전월대비 0.4%까지 떨어졌다가 한달만인 12월에 다시 전월대비 0.5%, 전년 동월대비 3.5% 각각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대비 3.4% 상승해 울산의 상승률은 전국평균 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경우 전월과 비교했을 때 상승된 항목은 생화(46.2%), 남·여구두(25.0%), 오이(20.7%), 치과처치료(14.2%), 라면(9.7%), 햄버거(8.7%) 등이 주류를 이뤘다.
 떨어진 품목은 배추(-32.8%), 귤(-15.2%), 시금치(-14.1%), 고등어(-10.3%), 생맥주(-7.1%) 등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토마토(70.1%), 파(59.9%), 건고추(31.4%), 등유(12.7%), 전문대 납입금(12.6%) 등이 올랐고, 배추(-45.5%), 이동전화기(-44.3%), 풋고추(-34.3%), 무(-26.8%), 마른멸치(-17.9%) 등이 내렸다.
 각 도시별로는 서울이 전월대비 0.4%(전년 동월대비 3.8%), 부산은 0.0%(3.1%), 대구(2.3%)와 인천(3.0%)은 0.5%, 광주는 0.8%(4.0%), 대전은 0.4%(2.8%) 각각 상승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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