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 울산지역의 어음부도율은 전월(0.15%) 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0.2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가계수표의 부도율이 0.02%포인트 감소했으며 부도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약속어음은 전월과 같았다.
 그러나 건설업체의 부도 및 자영업자의 유동성 부족으로 당좌수표 부도율은 0.25%포인트까지 큰 폭으로 상승해 전체적인 부도율을 끌어올렸다.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 수는 5개로, 전월 9개 보다 4개가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 부도업체수가 줄었음에도 부도율이 상승한 것은 "전체 어음교환회부액 대비 부도금액의 비율" 대신 당좌거래정지업체를 기준으로 부도업체 수를 산정하는데다 건설업과 도소매업 등에서의 고액부도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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