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직장인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찾는 설렘과 기쁨보다는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적잖은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은 지난 13~17일 직장인 1천15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부담스러운 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3%(562명)가 `설 연휴 동안의 금전지출`을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파워잡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줄어들면서 지갑이 얇아진 대다수 직장인들이 설 연휴기간 금전지출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지들과의 만남`이 설 연휴 가장 부담스런 일이라는 응답이 19.4%(197명)로 `금전지출` 다음으로 많았으며 이어 `교통체증` 12.3%(125명), `선물 고르기` 7.0%(72명), `음식준비` 4.4%(45명), `차례 및 성묘` 1.3%(14명) 순으로 조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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