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가 여자프로골프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28일(한국시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변인의 말을인용해 『위성미가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LET 대변인은 이에 대해 『위성미가 커티스컵(국가대항 아마추어골프대회) 미국대표에 선발된다면 지역 예선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최종 예선에 오를 수 있다』면서『그가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위성미는 지난 17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컷 기준선에 불과 1타 모자라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어 영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월21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마스터스 참가를 이미 확정한 위성미는7월29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자격까지 따낸다면 이번 여름을 유럽에서보낼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13세 소녀 헨리에타 브로크웨이와 플로렌티나 파커(이상 영국)가포르투갈오픈과 웨일스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어 LET에서는 위성미가 최연소 출전기록을 세우지 못하게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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